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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루에 글을 두개쓰는건 처음이네요 ㅎㅎ
방금 저녁8시에 본 영화 '원더'의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모든것이 사랑스럽고 아름답고 재밌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슬퍼요.

등장인물은 주인공인 '어기' 그리고 누나 '비아' 비아의 친구 '미란다' 어기의 학교친구'잭월'
그리고 부모님 역활에 줄리아 로버츠와 오웬 윌슨 이 있습니다. 이 둘은 극중 이름이 잘 안나오네요..

줄거리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어기는 기형아로 태어나 많은 수술을 받아 얼굴이 남들과는 다르고 그 콤플렉스때문에 학교를 안다니고 잇다가 중학교부터는 부모님이 학교에 등록을하고 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학년이 마치기 까지의 이야기 입니다.
그중에는 비아의 스토리와 미란다, 잭월의 스토리가 중간중간 이야기를 탄탄하게 해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아의 입장과 이야기가 제일 인상깊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장애인 친구들을 한명쯤은 보게 되는거 같습니다.
저도 초등학교때 장애인인 친구가 있었구요.
반에서 좋은 이미지는 아니였죠.. 지체장애인 이여서요.
그런데 어기는 단지 얼굴만 다르지 나머지는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아이입니다.
솔직히 미국이여서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이건 확실해요. 미국이고 주인공이 부유해서 가능했던 이야기다라고 말할수있습니다.

우리와 다른사람이 있으면 적대하기 마련이죠.
영화에서 아이들도 똑같습니다. 어기의 다른모습을 보고 '쟤랑 닿으면 병이 옮아' '쟤는 괴물이야' 등등 많은 괴롭힘을 당하죠.
하지만 어기는 딪고 일어납니다. 흉을 보는 친구들이 싫어서 어기와 가까워지고 어기의 외면보다는 내면을 보게되는거죠.

줄리아 로버츠와 오웬윌슨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흠잡을곳이 없죠. 영화가 지루하지 안고 끝까지 밝은 분위기와 재밌는 요소가 있는건 이둘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역배우들도 다 괜찬았어요.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어떤 자리에 있을까?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미국이라 가능한 스토리지만 과연 나한테도 같은일이 일어났다면?

슬프지만 아름다운 영화 '원더' 였습니다.
의식의 흐름으로 적어진 글이니
뭐 이런사람도 있구나 하고 읽어주세요.